[뉴욕 중앙일보]
신규업체 '공짜' 마케팅 활발, 여행사·식당 등 다양한 업계…
짧은 기간 내 홍보 효과 만점
두드림이 수퍼카 무료 체험 상품 참자가들이 람보르기니 차에 타고 있다. [두드림 제공]
불경기 탓에 새로 문을 여는 한인 신규 업체들이 ‘공짜’와 ‘반값할인’ 등의 카드를 꺼내 들고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.
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의 관심을 쉽게 끌 수 있고, 상품이나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경험 할 수 있어 단기간에 큰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. 또 찾아온 고객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어 짧은 시간에 고객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.
이달 초 문을 연 일대일 맞춤형 여행업체 ‘두드림’은 지난 5월 여행상품 체험 행사를 열었다. 여행사의 주요 타깃인 유학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람보르니기·페라리를 타고 드라이브할 수 있는 수퍼카 상품과 고급 자전거 ‘스트라이더’를 대여해 주는 자전거여행 상품을 무료로 제공했다.
전준홍 두드림 미주지사 대표는 “기존 여행사들과 다른 개념의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고객들이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필요했다”며 “참가자들에게 후기를 받는 등 피드백 과정도 거쳤다”고 말했다. 또 “상품을 체험하는 참가자들의 사진을 찍어줘 온라인 등에 자유롭게 올릴 수 있도록 할 예정”이라며 “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한 입 소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”고 덧붙였다. 두드림은 현재 무료 와이너리 투어 체험 상품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.
김동그라미 기자 dgkim@koreadaily.com
댓글 없음:
댓글 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