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2년 9월 11일 화요일

[두드림_뉴욕여행] 911.. 2012년 새로운 월드트레이드 센터



911.
오늘은 미국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날 일지도..

미국의 모든 언론과 사람들이 과거 오늘을 기억하며 추모행사를 열고 있습니다.

두드림은 월드드레이드 센터(World Trade Center)가 있는 다운타운의 야경을 사진에 담아 왔습니다.

사진으로 보이는 빛 기둥 2개는 무너진 쌍둥이 빌딩을 형상화 한 것 입니다.

매년 이 조명이 켜지면 멋있는 장관을 연출 하기도 하지만,
한편으로는 매년 수만마리의 철새들이 빛에 현혹되어 갖히기도 하고, 죽기도 해서 관계자들이 곤욕을 치루고 있습니다.



관련 뉴스 기사 입니다.




------------------------
2001년 미국대폭발테러사건을 추모하기 위해 설치된 기념 조명에 약 1만 여 마리 새들이 모여들어 관계자들이 곤욕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. 어두운 밤 상공을 향해 훤히 밝혀진 불빛 기둥에 현혹된 새들이 조명 주변으로 몰려들어 일대 상공을 떠나지 못하고 맴돌았던 것. 조명에 갇혀버린 새들을 풀어주기 위해 기념 조명은 20분 씩 5차례나 소등되어야 했다. 뉴욕타임즈 등 보도에 따르면 이 새들은 추운 겨울을 피해 북아메리카 캐나다에서 남아메리카로 이동하는 중이었다고. 새들은 사진 속에서 하얀색 물체로 보인다.

폭발테러로 사라져버린 쌍둥이 빌딩을 형상화하여 매년 9월 11일 상공으로 수직 발사되는 한 쌍의 추모 조명은 뉴욕시립예술협회가 설치한 것. 이 조명 행사가 철새 떼들의 방향 감각을 혼란시킨 것은 2004년 이후 6년 만이다. 태풍의 영향으로 올해 철새 이동 시기가 잠시 늦춰지면서 911 추모 기간과 겹치게 된 것. 야생 조류 보호 단체인 <뉴욕 시티 오더번> 측은 철새들이 이 조명 주변을 맴도느라 서식지 이동에 꼭 필요한 에너지를 무의미하게 소진하여 결국 목적지에 다다르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안타까워했다.

댓글 없음:

댓글 쓰기